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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ATY/기록

2020년 결산과 회고

Sueaty 2021. 1. 5. 03:56

코로나로 인해 사라진 2020년이라고들 말하지만 저한테 2020년은 없어져서는 안될,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다른 친구가 한 해를 회고한 글을 읽어보았는데 사진첩에서 월 별로 꺼내서 돌이켜보는게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ㅎ

1월 다시 싱가포르로

그다지 예쁘게 찍힌 사진이 아니라 올리고 싶진 않지만 아마 제 사진첩에서 절대 지울 일이 없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제가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원래 한 학기만 있는 것이였는데 학교가 너무 좋아서 한 학기를 더 연장해버렸죠. (그냥 우리 학교로 돌아가기 싫었을수도...?) 그래서 한국에 잠시 들어갔다가 다시 싱가포르 입국한 날 친구와 먹은 라멘입니다ㅎㅎ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아쉬운게 있다면 그 당시에 열심히 글을 쓰지 않았던 것인데 갈 때는 다짐을 했지만 막상 하루하루 공부에 치여서 살다보니(?) 뒷전으로 미뤄졌네요. 으으... 기록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올해는 또 마음을 먹어봅니다 열심히 글 쓰기러! 

혹시 많진 않지만 난양공대 다니면서 조금 썼던 글이 궁금하시다면... 여기서 보심 됨다

 

 

2월 다시 살아난...

지금보니 혼자 살 때 훨씬 건강하게 산 것 같네요... 어서 빨리 집을 나가야해!!ㅋㅋ 뭐 할게 더 있었겠습니까 남자친구가 싱가포르에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밥먹고, 공부하고, 헬스장가는게 하루의 전부였는데요 뭐. 물론 가끔 쌰핑도 하고 그랬지만ㅋㅋ 기계적으로 운동했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침대 옆에 매트는 깔아 놓고도 Chloe Ting 영상 한 두번 따라한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반성하고 있으니 내일부터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올해 제일 큰 목표로 잡은 것이 매일 다이어리쓰기주 2회 운동하기입니다. 다이어리는 아직까지는 잘 쓰고 있는데 운동은 아직 안했네요?ㅋㅋ Numbers에 기록 해야겠닼ㅋ

 

 

3월 스푼라디오 DJ

코로나가 한국을 강하게 휩쓸고 있을 당시였습니다. 싱가포르에는 한국만큼은 아니었지만 대형강의들이 전부 온라인으로 바뀌는 시기기도 했습니다. 라디오를 시작한 것도 수업 시간은 똑같지만 시간을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게 아마 가장 큰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일어나면 굳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니 손 놓았던 인문학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읽다보니 졸리기도 하고... 그래서 재미삼아 깔았던 스푼 라디오 앱에 방송을 켜고 읽었습니다. 누구 들으라고 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책 읽으면서 졸지 않으려고 읽었는데 어느새 사람이 하나 둘 모여서 열댓분 정도가 듣고 계시더라구요. 화면을 안봐서 몰랐었는데...

 

그 이후로는 작가님이나 출판사에 연락해서 허락을 구하고 허용해주시는 범위 내에서 읽으면서 청취자 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와서도 꾸준히 했고 아주 조금 용돈벌이도 되었죠?ㅎㅎ

 

4월 귀국

딱히 재밌었던 시기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한국에 돌아왔고, 자가격리했고, 제 생일을 맞이했고. 4월달에 가장 열심히 한 건 경제공부였습니다. 3월달에 워낙 시간이 많았어서 많은 곳에 관심이 갔는데 그 중 하나가 돈이였습니다. 미 배당주식 공부를 가장 많이 했는데 해외에 있어서 계좌개설을 못했습니다. 한국 들어오자마자 개설하고 너무 들뜬마음에 시작했는데 음... 다행인 것은 처음이었어서 미국 주식을 많이 사지 않은 것?ㅋㅋ 지금 환율로 뚜둘겨맞고있는 상황이라ㅎ

 

가장 중요한게 자신의 현재 재정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4월부터 현재까지도 매달 재정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많이 늘었어요ㅎ

 

5월 교내 영어 프레젠테이션대회 수상

1등이 저인걸요?

정말 너무 할게 없어서 이렇게라도 해야 덜 심심할 것 같아서 교내 대회 나갔습니다. 1학년 때 나가서 2등한게 울분터져서 다시 지원한 것도 없지 않아 있죠? 그래서 1등했습니다. 30만원 탔고, 싸그리 주식에 넣었습니다.

 

심심해서 대회 나간 스위리 유튜브 바로보기

6월 코로나 블루가 닥치다

1년 중에 아마 제일 우울했던 시기였습니다. 아침마다 라디오도 했고, 책도 읽었지만 가장 생산성이 떨어지는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첩에도 6월에는 대창덮밥 사진 2장 뿐이네요... 6월 30일이 부스트캠프 자기소개서 데드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스트캠프 자기소개서 쓰고 코딩 테스트 준비하느라 그렇게 바쁘면서도 백수처럼 지냈던 한 달이었습니다.

7월 부캠 & 사업자 등록

7월달에는 사업자 등록을 했던 달이자 부스트캠프 챌린지에 합격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덕분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스트캠프 합격 후기가 요즘 이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글이던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링크 남겨두겠습니다ㅎ 라디오를 했던 것 덕분인지 첫 주차 발표 때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가지고 조금 얼떨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당시엔 카페에서 코딩하고 그랬네요... 그립다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 — 멤버십 학습스프린트 회고

아직 작성하지 않은 부스트캠프 - 회고 (곧 링크가 달리겠죠?ㅎ)

 

사업자를 내고 매출이 나면서 제게도 '순수익'이라는게 생겼습니다. 제 꿈 중에 자선단체를 만드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많이 성장해서 돈이 많은 사람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2021년에 사업자 정리를 할 계획이기도 하고 세상에 조금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싶어 수익을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500,000원을 굿네이버스라는 단체를 통해 국내 여아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도 당연한 것에 좌절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국내의 소녀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2021년

취업을 하고 싶은 한 해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꼭 입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에는 조금 정리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다보니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주워 담아보겠습니다. 그래서 2021년에는...

1. 취업하기

2. 티스토리와 미디엄 중 하나의 플랫폼에 주 1회 글 쓰기 (iOS / CS 관련)

3. 운동 주 2회

4. 매일 다이어리쓰기

5. 다양한 기록하는 습관 유지하기 (배당금표, 자산표, 운동기록, 식사기록 등 소비기록의 필요성은 아직 느끼지 못하지만 도전해보는 것도..?)

6. 2주 1독 후 티스토리에 작성 (2번 다짐에 적용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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