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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앱이 세상 밖으로 공개 되었습니다. 와아~~

한 번 리젝 당하고 출시를 하게 되었는데요, 뭔가 기분이 새롭고 왜 사람들이 토이프로젝트를 하는지 알겠고

업데이트 할 것들이 눈에 보이고, 새로운 것도 또 만들어보고 싶고 그러네요!

그래서 오늘은 리젝 경험, 출시 된 앱 그리고 소소하게 받아 본 피드백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 한 번의 리젝

리젝을 당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어요.

사용자의 카메라나 사진첩에 접근하려면 권한 요청을 해야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모두 아실 것 같아요.

대부분 plist에서 key를 설정하실텐데, 이 때 요청 메세지를 value 값에 써 놓아야 합니다.

요청 메세지에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사용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명시해 두어야 한다고 HIG 문서에도 나와있습니다.

[HIG - Accessing User Data 읽기]

 

하지만 개발 당시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중에 써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나봐요.

그 부분을 공란으로 뒀더라구요...?

리젝 당하는 것은 이미 정해진 결과였던 셈이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리젝 사유가 아니라서 1분만에 해결하고 다시 아카이빙 할 수 있다는 점?

 

## 앱 출시

받은 리뷰를 해결하고 다시 올렸을 때는 오전 9시였어요. 리뷰어는 퇴근하고 아마 쿨쿨 잠을 잘 시간이었나봅니다.

하루종일 이메일을 들어가봐도 감감무소식이었어요.

그런데 첫 리젝사유가 앱을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걸렸을테니 앱 사용 중에 뭐가 잘못된거면 어쩌지?

내가 못 고치는 문제면 어쩌지?

이런저런 걱정으로 잠을 못자고 있는데 새벽 4시 19분에 핸드폰에서 진동이 웅~ 하고 오더라구요.

 

Welcome to the App Store.... ???!!!!! 하 올라갔구나... 드디어 내 새꾸 세상에 공개되었구나...

앱 스토어에 실제 공개되려면 한두시간 걸린다길래 안심하고 잠을 청했답니다.

다음날 눈을 떠서 확인해보니 진짜 올라가있더라구요. 당연히 바로 다운 받았구요ㅋㅋ

일단 제일 뿌듯한건 Developer에 제 본명이 올라가 있던 것? 그리고 진짜 검색하면 제 앱이 나오는 것?

 

[Pixel Palette 사용해보기]

 

## 소소한 피드백

[이전 글 읽어보기]

제가 이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빠르게 개발해서 피드백을 받고 발전을 시켜볼 방향을 택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앱은 홍보를 할 것도 아니었고, 빠르게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대책이 있는 앱도 아니었죠.

그러다보니 피드백은 고사하고 사용자를 찾기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iOS Developers KR라고 아요 개발자 분들이 1500분이나 모여져있는 오카방에 홍보를 조심스레 해보았답니다.

워낙 유명하신 분들도 많고 한 곳이기도 하고, 한 분이라도 사용해보시고 작은 피드백이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짧게나마 소개를 드리고 앱 피드백을 부탁드렸더니 와... 유명하신 분들이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뭔가 카톡방에서 너무 익숙하신 분들이라 거의 뭐 연예인 보는 줄 알았다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재르시님, 엔비냥님, 수원님 감사합니다~ 🥰🥰

그래서 다음 업데이트 때는 이런 것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 이미지 추가를 하기 전 default view에 있는 모양이 버튼 같아 혼란을 주는 것 같으니 interaction을 적용하던지, UI를 바꾸기

- 이름을 쓰지 않으면 저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UI적으로 보여주기

- 탭해서 picker view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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