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ViewController의 생명주기

우리가 만드는 앱은 하나 이상의 UIViewController로 구성됩니다. 물론 단일 화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Container View Controller를 포함하고 있어서 화면 전환이 가능하겠죠? 화면과 기능이 다양해질 수록 새로운 화면이 나타나고 없어지는 시점 또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시점에 처리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거에요. 새로 보여질 화면의 UI 요소들을 잘 배치한다던지, 현재 화면에서 사용하고 있던 네트워크 task를 끊는다던지 등. 때문에 View Controller의 생명주기를 잘 알고 있으면 더 좋은 코드를 짤 수 있습니다.

 

valid state transition

공식 문서 상에 이 그림은 Handling View-Related Notifications 제목 밑에 속해있습니다. 원 안에는 가시 상태(visibility)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고, 화살표에는 어떤 메소드가 호출 되는지 나타나져 있는데, 메소드명에 적힌 'view' 그리고 원 안에 있는appeared/appearing/disappeared/disappearing의 대상인 'view'는 바로 content view를 뜻합니다.

 

Storyboard에 항상 있던 view!

UIViewController에서 사용하던 view!

 

UIViewController의 생명주기에 몇 가지 메소드들이 더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loadView → viewDidLoad → viewWillAppear → viewDidAppear → viewWillDisappear → viewDidDisapear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메소드들이 언제 호출되고, 각 메소드에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ViewController's Life Cycle

1. loadView

view controller의 view property를 불렀는데 아직 nil 상태일 때 불리는 메소드에요.

만약 루트 뷰를 직접 만들고 있다면 이 메소드를 override해서 꼭 view property에 assign 해주셔야 합니다.

 

* 주의 *

- 절대 loadView( )를 직접 호출하면 안됩니다!!

- 만약 interface builder를 통해 뷰를 만들고 있다면 loadView를 override 하면 안됩니다. 

- view에 대한 추가적인 초기화를 진행하고 싶다면 viewDidLoad에서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2. viewDidLoad

스토리보드의 view나 코드로 작성한 view가 메모리에 올라온 직후 불리는 메소드 입니다. 

IBOutlet을 연결할 때 @IBOutlet private var titleLabel: UILabel! 처럼 force unwrapping 해 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흔히 force unwrapping은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IBOutlet에서 가능한 이유는 viewDidLoad가 불리면 이 변수들에 값이 있음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에 디스플레이 되는 것과는 별개인 메소드이므로 화면이 보이기 전에 처리하면 좋을 백그라운드 작업(ex. network call)을 하면 좋겠죠?

 

3. viewWillAppear

view가 view hierarchy에 추가되기 직전에 불리는 메소드입니다. 다른말로, 화면에 보여지기 직전에 불리는 메소드입니다.

하지만 항상 사용자가 보는 화면에 보일 필요는 없는 것이 view.isHidden = true 로 프로퍼티가 설정이 되어 있다면 안보이겠죠.

그러니 실제로 보이는 것과 별개로 view가 view hierarchy에 추가되기 직전임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viewDidLoad vs viewWillAppear**

간단한 예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avigationController?.setNavigationBarHidden(true, animated: true) 코드를 짜보신적 있으신가요?

Navigation Controller는 상단에 위치해서 공간을 차지하는데요, navigation이 가능한 화면일지라도 첫 화면은 navigation bar가 없기를 바랄 때가 있죠. 그래서 navigation bar를 숨기기 위해 setNavigationBarHidden(true, animated: true) 을 사용하게 되는데,

viewDidLoad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제일 처음에는 불려서 원하는 화면을 볼 수 있겠지만, 화면 전환 이후 다시 돌아오면 viewDidLoad는 불리지 않아서 navigation bar가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사용자에게 화면이 나타날 떄마다 실행되었으면 하는 작업이 있다면 viewWillAppear에서 해주면 됩니다.

 

4. viewDidAppear

view가 view hierarchy에 추가된 직후에 불리는 메소드입니다. 이 메소드가 불리고 나면 사용자는 화면을 보고 있을겁니다.

이제 사용자가 화면을 볼 수 있으니 이 메소드에서 animation을 시작하거나, 음악 재생, 사용자 데이터 수집 등을 시작하면 좋을

이 때 animation을 시작하거나, 음악을 재생하거나, 수집하는 사용자 데이터가 있다면 이 때부터 수집을 시작하면 됩니다.

 

5. viewWillDisappear

content view가 view hierarchy에서 제거되기 직전에 불리는 메소드입니다. 이 메소드가 불릴 때 까지는 사용자에게 화면이 보이기 때문에 UITextField 등을 사용해서 값을 입력받고 있었다면 저장을 하는 등의 작업을 해주면 좋습니다.

 

6. viewDidDisappear

content view가 view hierarchy에서 제거된 직후에 불리는 메소드입니다. 완전히 사라지고 난 후에 불리는 메소드이므로 화면이 없어지면 응당 멈춰야 할 작업들을 멈춰주면 됩니다. Notification을 삭제할 수도 있고, 다른 객체를 관찰 중이었다면 중단하고,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의 시스템 센서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중단할 수 있겠죠?

출처

[Apple Document] UIViewController

[CODEPATH] View Controller Lifecycle

[Sean Allen] UIViewController - Lifecycle